更新时间:12-03 (莉雅)提供原创文章
서 론:한국과 중국이 인접해 있다. 가까이 이웃인 양국이 모두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 한국에도 중국에도 추석은 명절이다. 그러나 그 풍습은 약간 다르다. 본문은 한중 추석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한중 양국의 문화, 전통, 민족사상의 역사적 연원과 상호 영향을 논술하려고 한다.
한국과 중국은 모두 동방 한자권 내의 나라들로서 문화에 비슷한 점이 많다. 더욱이 고대 중국이 동방 문화의 중심이었던 원인으로 중국 문화가 한국문화에 미친 영향은 아주 거대하였다. 그렇지만 한국은 자기 문화의 토대 위에서 이 영향을 수용하고 소화하였으며 발전시키었다. 이런 영향은 추석을 비롯한 명절과 그 풍속 등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따라서 이런 명절들의 제정과 명절 풍속 등에서 두 나라는 공통점도 보이고 차이점도 보이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귀납하여 보면 아래와 같다.
1. 중한 공통점
(1) 중국과 한국은 공통으로 음력 팔월 십오일을 추석으로 정하게 된 문화적 원인이 같다.
1) 고대 중국과 한국은 모두 농업이 주업인 농경문화의 나라이다. 팔월은 가을은 햇곡식을 걷어들이는 수확의 계절이기에 그 해의 풍작을 경축하고 새해의 풍작을 기원하기 알맞는 계절이다. 2) 고대 중국과 한국은 같은 역법을 사용하였다. 3) 한국과 중국에는 달을 숭상하는 같은 전설을 공유하고 있다. 4) 팔월 15일은 1년 중 달이 가장 둥글고 밝게 보이는 날이다.
(2) 고대 중국과 한국은 모두 추석날 한 가족이 모두 모이는 대단원의 풍속을 공유하고 있는데 그 사상적 근원이 같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한중 양국이 동유하는, 가정을 사회의 토대로 하면서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 간의 우애 등을 강조하는 유교사상으로 인하여 생긴 풍습이다.
(3) 고대 중국과 한국은 추석 둥근달을 보면서 느끼는 회포, 이를테면 향수(乡愁) 같은 문화심리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 중한 차이점
1. 현대에 이르러 한국은 전민적인 ‘귀성’으로 ‘민족대이동’의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은 이러한 전민적인 ‘귀성’은 구정, 즉 음력 설로 양도하여 지었다.
2.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추석날을 계기로 성묘와 벌초 등을 하는데 중국은 청명절에 성묘를 하고 추석에는 하지 않는다.
3. 추석날 전통음식으로는 중국은 월병을 먹지만 한국은 송편을 먹는다.
4. 추석날 전통적인 행사와 놀이 그리고 의제물 등에서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