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时间:12-04 (莉雅)提供原创文章
서 론:효는 한국사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윤리이다.그래서 효를 백행의 근원이라고도 하고,덕의 근분이라고 한다. ‘효’의 글자 풀이를 보면 ‘노인을 아들가 업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즉 효란 부모를 섬기는 것이 모든 섬김의 근본이라는 것이다.
본 논문은 한국문화 속에 반영되어 있는 효와 관련된 민속을 세가지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한국문화의 근간이 되는 불교문화 속에 내재되어 있는 효 문화를 살펴보고 있다. 두 번째는 일상적인 생활문화 속의 효를 살펴보고 있는데, 특이 설화, 그리고 효와 관련된 동물상징 등을 분석하고 있다. 세 번째는 유교문화 속에 들어 있는 효 문화를 고찰하고 있다.
한국문화 속에서 효와 관련된 민속은 다양한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는 한국 문화의 근간을 이루눈 볼교문화와 관련해서 살펴볼 수 있으며, 둘째는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설화, 속담 그리고 동물상징을 중심으로 한 일상적인 생활문화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주로 일반 사대부가 중심이 되었던 유교의 교육철학 속에서도 효는 강조되고 있다.
한 개인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족과 친족, 마을과 지역사회 그리고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의해서는 일장기간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렇게 태어나서 독립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하기까지 부모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양육이 필요한데 인간이 성인이 되면 부모가 베풀어 준 이러한 은혜를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물론 이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부모가 겪는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특히 어머니가 가지는 임신기간 동안의 금기와 출산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러한 고통보다는 자식을 가지게된 기쁨과 행복으로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우게 된다.
효와 관련해서 불교에서 아야기 하는 이러한 부모의 은혜는 마치 만물의 생성 원리와 같이 하늘과 땅에 비유되기도 할 정도로 지대하며,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 속담, 동물상징 속에서도 효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유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효는 만행의 근본이 된다고 하겠다. 효와 관련된 민속은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일상적인 생활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히 21세기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편으로는 최첨단의 물질문명이 도래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되면서 생활공간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 만큼 과거의 전통문화 중에서 효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삭막한 도시의 공간 속에서 인간다운 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도 효라는 덕목이 사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