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时间:12-14 (大耳朵)提供原创文章
서 론:한중 양국 1992 년의 수교 이후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는 각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과 투자대상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세번째 교역대상국과 두번째 투자국으로 되었고 2012 년까지 양국간의 교역규모는 약 2000 억 달러에 달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과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한국어 열풍", 한국에서는 "중국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언어 중 하나이며 세계인구의 약 1/5이 사용하고 있는 대언어로서 언어학상으로는 중국티베트어족[①]에 속하고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함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어 계통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정설은 없지만 국제적으로 알타이어족설[②]로 인정을 많이 받는다. 한국어는 용언에 굴절이 있는 교착어이어서 굴절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나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중국과 한국의 소속 어계 및 언어 특성과 언어 습관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생략을 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첨가를 해야 하는데 쉽게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중한번역에서 생략과 첨가를 어떤 경우에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를 연구하였다.
번역은 단어 대 단어가 아니다. 따라서 원문의 단어가 번역문에 꼭 옮겨져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한편 원문의 사상ㆍ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재현하기 위하여 번역문 언어의 제반 특징에 따라 원문에 없는 단어 또는 말을 적당히 첨가할 수도 있고 원문에서 중복되는 단어 또는 말을 생략할 수도 있고 다른 언어 또는 말로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번역문이 원문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 기본 원칙을 전제로 하고 있다.
중국어의 함축적인 특징 때문에 중국어 원문은 간결할지라도 한국어 번역문은 상당히 길어져서 시각적인 효과가 떨어지고 간결한 느낌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문장 구조가 복잡하거나 수식어가 많은 중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면 주격, 목적격, 소유격 조사들이 연이어 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의미의 결합이 긴밀한 문장 성분과 단어 사이의 조사를 우선적으로 생략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또, 한국어의 간결한 특징 때문에 원문의 일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로 번역할 때 중국어의 언어 습관에 따라 첨가하거나 적당한 수식을 해야 한다.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나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어떤 경우에는 생략을 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첨가를 해야 하는데 중국어와 한국어의 언어 특성과 언어 습관에 따라 번역해야 적절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번역자들이 꼭 잘 생각해 보고 나서 번역해야 한다.